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를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나는 위의 말씀을 참 좋아한다. 대표기도 하기 전에 꼭 묵상하는 말씀이다.
아무리 유창하고 아름다운 말들을 동원하여 기도한다 하여도 위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잘못하는 기도이다. 반면에 좀 어눌하거나 좋은 말을 많이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위의 말씀에 의한 기도라면 잘한 기도로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기도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은 이 말씀에 충실하려고 애쓰며 쓴 대표기도문이다.

1. 대표기도문 작성법
예문을 제시하여 분석하고 틀리기 쉬운 부분을 바로 잡았다. 또 기도문 작성의 순서와 문장들을 제시하여 실제적인 연습을 돕도록 하였다.
2. 절기예배를 위한 대표기도문
대표기도문의 맨 앞에 위치하여 참고하기 편하게 하였으며, 매 절기마다 짧고 실제적인 기도들로 준비하였다.
3. 주일 낮 대표기도문
매월 몇 주를 표기하여서 활용도를 높였으며, 주로 3~4분에 할 수 있는 기도로 준비하여 성도들이 함께 동참하는 기도를 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4. 주일 오후 예배 대표기도문
2~3분에 할 수 있는 기도로,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본인들이 맞춰서 할 수 있도록 썼다.
5.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2분 정도로 기도하도록 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개인이나 교회 사정에 맞게 약간의 내용을 추가하여 기도하여도 좋을 듯싶다.
6. 심방 예배를 위한 대표기도문
다양한 환경을 고려하여 2~4분 정도 할 수 있는 기도로 다방면의 가정과 개인의 사정에 맞게 기도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7. 행사와 예식을 위한 대표기도문
교회에서 있을 수 있는 모든 행사를 기억하며 썼다. 누구나 쉽게 찾아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8. 기도할 때 잘못 쓰기 쉬운 용어들
알면서 틀리기 쉬운 용어나 몰라서 틀리기 쉬운 용어들을 골라서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서 밝히지만 나의 기도문 중에도 사실 틀린 내용들이 있을 수 있음을 밝혀둔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