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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여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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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여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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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코드 P0000NFZ
사이즈 (153*210)mm 3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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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형기,김태리,김이후
발행일 2014-10-10
출판사 우리가만드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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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엄마의 품에서 아빠의 가슴으로 그리고 그 어깨 너머의 세상으로

☞ 한국 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년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당선작
☞ 딸과 인도에서 38일, 아들과 중국에서 38일 배낭여행한 아빠와 아이의 여행 일지
☞ 아이와 둘만의 여행을 통한 아빠의 존재감, 자녀의 사랑스러움 익히고 소통하기
☞ 낯선 땅, 낯선 문화에서 티격태격, 아빠와 아이의 같은 날 다른 일기

여행을 통해 본 아이의 아빠 탐구, 그리고 부성애의 소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4년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당선작인 《아빠를 여행하다》는 아빠 김형기 씨가 초등학교 6학년 딸 김태리와 인도로 38일간 배낭여행을, 초등학교 4학년 아들 김이후와 중국으로 38일간 배낭여행을 다녀온 여행에세이다. 엄마는 여행에서 배제시켰다. 왜냐하면 엄마는 제1 양육자이면서 의사소통의 일차적인 통로임으로 아빠와의 접점을 새롭게 만드는 데는 부녀 혹은 부자끼리만 가는 여행이 유익하기 때문이다.

아빠는 자녀와 둘만의 장거리 여행을 통해 아이의 사랑스러움을 새롭게 익히고 아이는 아빠를 더 잘 알아가는 기회를 얻는다. 평소 철두철미한 계획 하에 움직이던 아빠는 여행 기간과 국가만 잡고 가이드와 계획 없이 용감무쌍하게 배낭여행 길에 올랐다.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를 낯선 환경, 문화, 언어권에서 아이에게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아빠의 여러 모습과 드넓은 세상을 여행시킨다.

카레가 먹고 싶다는 딸을 위해 인도로 떠난 아빠와 딸에게 펼쳐진 세상은 환상적인 사원과 철학의 국가가 아니었다. 덥고 습한데다 숙소를 떠나 움직이기를 싫어하고 핸드폰에 열중하는 딸을 데리고 즐거운 표정으로 이곳저곳을 다니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힌두 사원을 둘러보고 갠지스 강 유역을 헤매고 사막에서 먹고 자면서 아빠는 숙녀가 되어가는 딸의 유쾌하고도 행복한 미소를 발견한다. 티격태격 싸우며 걷고 타이르면서도 맛있는 음식 앞에서 이전 것은 모두 잊어버리는 딸에게 아빠 또한 복잡한 세상살이의 여유를 배우는 것이다. 그야말로 내일을 알 수 없는 모험과 같은 여행지의 하루하루에서 부녀는 서로 닮아가고 이해하게 된다. 같은 장소 다른 느낌의 여행일지를 읽다 보면 나는 우리 아이에게 어떤 아빠인지 생각하게 된다.

저자는 인도를 다녀온 지 한 달도 안 되어 아들을 데리고 중국으로 떠난다. 딸과는 또 다른 아들의 캐릭터 앞에서 중국은 호기심과 역동성이 어우러진 여행지다. 영어가 통하지 않아 언어는 더 불편했고, 버스와 기차는 아무 데나 내려주는 통에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마다 불안한 여행이었다. 삼국지의 인물들을 달달 외는 아들에게는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아바타 촬영지인 장지아지에, 공자의 자취가 가득한 취푸, 그림 속에서나 나올 법한 구이린(계림) 등. 중국에서의 배낭여행은 아들에게 아빠에 대한 생각이 넓어지는 계기와 인상적인 추억이 되었으며, 아빠에게는 아들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되었다.

가족의 사랑을 다룬 감성 에세이면서 모험과 아이디어 독특함이 가미돼 있고, 아이와 하나로 소통하는 과정을 사진과 아이의 일지를 통해 세밀하게 보여 준다. 인도와 중국 여행 경로와 교통편을 지도로 상세히 안내해 주었고, 여행 경로에 따라 사용한 비용 내역과 날씨 또한 기록돼 있다.
시대가 훌쩍 바뀌어 이제 아빠들은 아이를 위한 경제적 능력만이 전부가 아닌 세상에서 살고 있다. 아이와 감정을 밀착해서 읽어 내는 일상을 누리기가 쉽지 않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서로 소통하고 마주하는 접점을 찾기도 힘들다. 아이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보자. 아빠가 실수하고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줄까 조심스러워 하지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 함께 문제를 헤쳐가 보자.
“우리 아빤 맨날 일만 해요! 아빠랑 놀고 싶어요” 반복되는 메아리 속에서 아빠는 피곤하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아이와 멀어지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란 것을 기억해야 한다. 고단한 아빠의 인생, 아이와 둘만의 여행이 새로운 해결책을 만나는 유일한 대안일 수 있다.
시작은 그랬다. 마음에 비친 환상! 그 그림 하나가 일을 만들고 말았다. 그 안에서 나는 아들 손을 꼭 잡고는 한 손으로 먼 하늘을 가리키고 있었다. 위대한 영도자가 인민들을 불러 모아 붉은 태양을 가리키듯 아이에게 드넓은 세상을 향하도록 지목했다. 친절하고 자상한 안내자의 모습으로.
아들을 바라보는 내 모습이 제법 근사했다. 아무리 봐도 내가 무척이나 자랑스러웠다. 그래서 아들이 “아빠! 우리는 어디 안 가?”냐고 묻기 전에 “아들! 저기 같이 가자!”라고 했다.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나, 단둘이서. 엄마 없이 남자들만의 여행지는 삼국지의 나라 중국으로. 기간은 학교 출석부에 이름이 살아 있는 40일 정도로 말이다.
(…중략…) 나에게 ‘아버지’ 하면 떠오르는 장면을 그려 보라면? 무슨 영문인지 나는 엉엉 울고 있고, 한잔 술에 얼굴이 벌게진 아버지가 내 허리를 감고 있는데 엄마는 나부끼는 바람에 그저 두 눈을 감고 있는 사진이 떠오른다. 얼마 안 되는 추억 가운데 하나다.
‘그렇다면 내 아이들에게 아빠 하면 떠오르는 풍경을 그려 보라?’
솔직히 자신이 없다. 두 녀석이 도대체 어떤 추억을 떠올릴지 말이다.
_프롤로그에서

인도에는 인도가 없다. 차도는 있다. 차도에는 차들이 다니지만 소와 양, 물소 떼와 낙타들, 염소와 개들까지 쏟아져 다닌다. 때로는 원숭이가 도로 한복판을 차지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보다 더 많은 숫자는 오토바이들이다. 경적을 울리며 떼 지어 다니는데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고막이 찢어질 것 같다. 그 사이사이를 자전거가 유유히 겹쳐 다닌다. 인도는 없다. 그 길이 인도라고 주장한다면 그곳엔 질퍽한 진창과 흙, 먼지투성이, 인분과 쓰레기가 뒤섞여 있을 따름이다. 이 길을 걷는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인내와 평정심이 필요하다. 아이와 손을 잡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걷는다? 영화 속에서나 가능하다. 어제 태리와의 마실이 그랬다. 장시간에 걸쳐 타타를 타고 울퉁불퉁한 여정을 마친 뒤 태리는 낮잠에 빠져들었고 잠시 후 흔들어 깨워 나온 마실은 딸아이와의 전쟁 같은 사랑이 드디어 시작됐음을 알려 주었다. 근본적으로 아이들은 걷기 싫어한다. 자녀와 여행을 다녀온 부모들의 공통된 고백은 애들은 ‘호텔만!’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곳에 ‘스크린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속이 문드러 터지기 일쑤라는 것이다.
태리의 일지) 오늘 만다와에서 비카넬으로 옮겨 왔다. 오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힘들기는 했지만~! 호텔을 보니 마음이 푹 놓였다. 조금 쉰 뒤에 링쿠(운전기사)와 함께 낙타 농원에 갔다. 그곳에는 낙타가 너무 많이 있었다. 그 많고 많은 낙타와 사진을 찍은 뒤에 낙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우웩~ 너~무 무지무지 맛이 없어서 버렸다.ㅋㅋ 그리곤 ‘Rat Temple’에 갔다(엄마~야!! 징그러워 죽는 줄 알았다ㅠ^ㅠ). 냄새와 온갖 쥐들이……. 흐~~~~. 저녁밥을 먹고 호텔에 돌아온 뒤 그냥 대자로 뻗어 자려고 하는 중이다. 굿나잇 Zzzzz~~!
_태리와 배낭 메고 인도 여행 4일차, 비카네르(6월 23일 41℃ 맑음)에서

두 아이와의 여행을 돌아보면서 얼핏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사라코너가 아들과 기계가 장난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나는 야릇한 느낌을 받았다. 아이에게 벌어질 미래를 예감하며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엄마의 모습 말이다. 나는 두 여행 가운데 아빠이기도 했지만 엄마이기도 했다. 제1 양육자로서 엄마가 하던 역할을 내가 전담함으로써 일종의 교훈을 삼고자 했다. 그리고 나와 함께한 이 순간들이 아이들을 통해 후세까지 흘러갈 영향력으로 꿈꾸었다. 그 질서를 바라보고 있다. 딸아이와 중국을 이런 식으로 여행했다면 우리는 금세 지쳐서 나가떨어졌을 것이다. 아들과 누나처럼 인도를 여행했다면 그 “가자!” 성화에 어쩔 줄 몰라했을 것이다. 아들과의 여행은 딸과의 예비 훈련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딸과의 여행은 아들과의 여행이 기다리고 있기에 가능했다. 이 모든 것을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우리를 지탱하고 있는 신의 섭리가 너무나 분명한 필연으로 다가왔다. 결코 내가 계획하고 바라던 대로 전개되지 않는 이 놀라운 질서를 두고 나는 그 신의 섭리를 끌어올 수밖에 없다. ‘나’보다 훨씬 큰, ‘나’라는 아빠보다 훨씬 더 위대하고 온유한 절대자의 너른 품을 말이다.
이후의 일지) 어제보다 물고기들이 더 많았는데 손으로 잡아 보려 애썼지 만 계속 실패했다. 물장구도 치고 아빠에게 던져지기도 하면서 물도 먹었다. 지나가는 배들로 인해 달려드는 물풀 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확실히 깊으니까 수영이 재밌었다. 아빠에게 물수제비를 배웠다. 아빠는 무려 열 개나 했고 나는 세 개밖에 못했지만 태어나서 처음 성공했다. 기념품으로 신기한 돌, 조개, 소라 등을 채집하고 또 채집했다. 갈 때는 몇 개만 가져갔다. 그리고 자전거를 탔는데 어제와 달리 너무 졸려서 제대로 타지 못했다. 어제 먹었던 식당에 가서 게를 먹으려다 없어서 소라를 먹었다. 맛있었다. 청포도와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사가지고 호텔로 와서 조금 먹고 양치질을 하고 잤다.
_이후와 배낭 메고 중국 여행 32일차, 양수오(9월 21일 31℃ 맑음)에서


“우리 아빤 맨날 일만 해요!”, “아빠랑 뛰어놀고 싶어요!”, “아빠하고 좀 더 놀고 싶어요!” 반복되는 메아리는 식을 줄을 모른다. 영원하다. 기나긴 여행을 다녀왔건만 아이들의 욕구는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그럴 때마다 ‘이 정도 했으면 됐지, 또 얼마나 더!?’ 이것이 솔직한 내 심정이다. 고통스럽다. 그러면서도 한켠으로는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과의 거리를 무엇으로 좁혀갈지, 어떻게 돌파구를 찾아야 할지 고심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어찌 방법이 한 가지만 있겠는가. 그래도 변치 않는 원칙 하나쯤은 얻은 듯하다. 서로의 감정을 밀착해서 읽어 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같은 공간에서 종일 얼굴을 들이대고 있어도 마주하는 접점이 없다면 무엇으로 아이와의 친밀도를 재어볼 텐가.
(…중략…) 그야말로 가족 시스템 안에서 생활로 호흡하며 부모와 자식 간에 정서를 주고받으면서 그 느낌을 밀착해 알아가야 한다.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는 살아 있는 활동 시제는 영원토록 풀어야 할 문법일 것이다.
시대가 훌쩍 바뀌어 이제 아이를 위한 경제적 능력만이 전부가 아닌 세상에 사는 아빠들이여! 이런 식의 제언도 벌써 구태의연해지지 않았던가? 그래서 고단한 남자의 인생은 또다시 시작되려는가?
_에필로그에서
추천의 글
가족의 마음을 여행하고 싶게 하는 책 _허성근
자녀에게 아빠를 여행시키다 _강여민
뭐야? 여행 간 줄 알았더니 모험담인 거야? _라선아
아이와 함께하는 둘만의 공간에서 나누는 새로운 감성 _장윤일
치열하게 아버지 되어 가기 _김성우

프롤로그

STEP 1 태리랑 배낭 메고 38일간 인도 여행
0일차 인도로 가는 길 - 카운트다운 1, 2, 3 / 1일차 서울 - 뉴델리(6월 20일 40℃ 맑음) / 2일차 뉴델리(6월21일 40℃ 맑음) / 3일차 만다와(6월 22일 42℃ 맑음) / 4일차 비카네르(6월 23일 41℃ 맑음) / 5일차 쿠리(6월 24일 40℃ 맑음) / 6일차 자이살메르(6월 25일 42℃ 맑음) / 7일차 조드푸르(6월 26일 40℃ 맑음) / 8일차 라낙푸르(6월 27일 39℃ 맑음) / 9일차 우다이푸르(6월 28일 41℃ 맑음) / 10일차 우다이푸르(6월 29일 40℃ 맑음) / 11일차 우다이푸르(6월 30일 41℃ 맑음) / 12일차 푸쉬카르(7월 1일 41℃ 비온 뒤 맑음) / 13일차 푸쉬카르(7월 2일 39℃ 맑음) / 14일차 자이푸르(7월 3일 40℃ 맑음) / 15일차 자이푸르(7월 4일 40℃ 맑음) / 16일차 자이푸르(7월 5일 41℃ 흐리고 비) / 17일차 아그라(7월 6일 41℃ 흐리고 비) / 18일차 아그라(7월 7일 41℃ 흐리고 비) / 19일차 카쥬라호(7월 8일 42℃ 흐리고 비) / 20일차 카쥬라호(7월 9일 41℃ 흐리고 비) / 21일차 잔시(7월 10일 41℃ 맑음) / 22일차 바라나시(7월 11일 41℃ 비) / 23일차 바라나시(7월 12일 41℃ 맑음) / 24일차 바라나시(7월 13일 41℃ 비) / 25일차 바라나시(7월 14일 33℃ 맑음) / 26일차 델리 - 스리나가르(7월 15일 31℃ 맑음) / 27일차 스리나가르(7월 16일 31℃ 맑음) / 28일차 스리나가르(7월 17일 33℃ 맑음) / 29일차 스리나가르(7월 18일 31℃ 맑음) / 30일차 스리나가르(7월 19일 31℃ 비) / 31일차 스리나가르(7월 20일 31℃ 맑음) / 32일차 스리나가르(7월 21일 29℃ 맑음) / 33일차 스리나가르(7월 22일 31℃ 맑음) / 34일차 스리나가르(7월 23일 31℃ 맑음) / 35일차 스리나가르(7월 24일 31℃ 맑음) / 36일차 스리나가르(7월 25일 31℃ 맑음) / 37일차 뉴델리(7월 26일 40℃ 맑음) / 38일차 서울(7월 27일 31℃ 맑음)

STEP 2 이후랑 배낭 메고 38일간 중국 여행
0일차 중국 가는 길 - 카운트다운 1, 2, 3 / 1일차 칭다오(8월 21일 26℃ 맑음) / 2일차 지난(8월 22일 31℃ 맑음) / 3일차 타이안(8월 23일 33℃ 맑음) / 4일차 취푸(8월 24일 33℃ 비온 뒤 맑음) / 5일차 카이펑(8월 25일 38℃ 흐림) / 6일차 정저우(8월 26일 39℃ 맑음) / 7일차 뤄양(8월 27일 38℃ 흐림) / 8일차 시안(8월 28일 29℃ 흐리고 비) / 9일차 시안(8월 29일 29℃ 맑음) / 10일차 핑야오(8월 30일 25℃ 맑음) / 11일차 따통(8월 31일 23℃ 맑음) / 12일차 따통(9월 1일 27℃ 맑음) / 13일차 후허하오터(9월 2일 19℃ 맑음) / 14일차 시닝(7월 3일 10℃ 맑은 뒤 비) / 15일차 위수(9월 4일 4℃ 흐리고 비) / 16일차 위수(9월 5일 8℃ 흐리고 비) / 17일차 깐쯔(9월 6일 12℃ 흐리고 비) / 18일차 깐쯔(9월 7일 15℃ 맑음) / 19일차 깡띵(9월 8일 19℃ 흐리고 비) / 20일차 청두(9월 9일 26℃ 흐림) / 21일차 총칭(9월 10일 26℃ 맑음) / 22일차 총칭(9월 11일 26℃ 비) / 23일차 펑후앙(9월 12일 28℃ 맑음) / 24일차 장지아지에(9월 13일 33℃ 비) / 25일차 우링위앤(9월 14일 33℃ 맑음) / 26일차 우링위앤(9월 15일 31℃ 맑음) / 27일차 통다오(9월 16일 33℃ 맑음) / 28일차 양수오(9월 17일 33℃ 맑음) / 29일차 양수오(9월 18일 31℃ 맑음) / 30일차 양수오(9월 19일 31℃ 맑음) / 31일차 양수오(9월 20일 31℃ 맑음) / 32일차 양수오(9월 21일 31℃ 맑음) / 33일차 양수오(9월 22일 32℃ 맑음) / 34일차 구이린(9월 23일 31℃ 비) / 35일차 구이린(9월 24일 31℃ 흐림) / 36일차 구이린(9월 25일 31℃ 흐림) / 37일차 구이린(9월 26일 31℃ 흐림) / 38일차 서울(9월 27일 21℃ 맑음)

에필로그
태리와 이후의 후기
이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아이들의 솔직한 표현은 인도와 중국의 냄새를 맡게 한다. 아이들은 인도와 중국이 아니라 사람을 여행한다. 여행 기록이면서 힐링을 안겨 준다. 나는 여러분에게 이 책뿐만 아니라 이 책이 가지고 있는 가치도 함께 추천한다. _허성근(몽골에 사는 세 아이의 아빠)

아직은 어리다고만 생각한 아이와 낯설고 거칠거칠한 장소를 걸으며, 언어와 생김이 다른 사람들과 부대끼고 기대며, 온갖 감정을 오롯이 나누어 써내려 간 ‘사서 고생기’를 읽었습니다. 하지만 결코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그들만의 여행기’로 다가왔습니다. _강여민(태리, 이후 아빠의 30년 지기인 채은 아빠)

연애소설도 아닌데, 밤을 새고 지하철역을 지나치면서까지 읽고 말았다. 아빠의 하루를 읽다 보면 딸과 아들의 일기가 궁금해지고, 내일은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 궁금해 책장을 덮을 수가 없다. 엄마 없이 계획도 없이 아빠 혼자 데리고 떠난 76일간의 여행, 훗날 이 아이들은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_라선아(이웃집 아줌마이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아빠를 여행하다》를 읽은 후, 아빠로서 또 사회적 인간으로서 내가 얼마나 경직된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추억은 항상 아름답듯이 힘든 여행의 감성적 스토리가 또 다른 줄거리로 다가온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한 공간에서 나누고 느낀 새로운 감성이 읽힌다. 그것을 모르고 사는 현실이 아쉽게 다가온다. _장윤일(태리와 이후 친구 세린, 휘준이 아빠)

친구 형기와 그의 아이가 되어 함께 꿈결 같은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방법은 다르지만 우리 아버지도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아버지도 힘껏 아버지로 살았고 살고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꿈꿔 온 사람, 다른 아버지들의 머릿속이 궁금한 분들께 휴식과 공감의 여정이 될 것이다. _김성우(고등학교 및 나이트클럽 동기)
 
김형기
제 짝을 만나고 아이를 갖는 것이야말로 자연스런 삶의 일부임에도 ‘아빠 됨’을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다. 그래서인지 자녀와 티격태격, 좌충우돌하는 전쟁 같은 일상이야말로 아빠 됨의 배움터요 자습서이지 않을까 한다.
2001년 처음으로 아빠가 되었다. 그날 올려다 본 하늘을 통해 생명의 신비와 세상의 고운 빛깔을 다시금 접할 수 있었다. 한 남자로 또 남편으로 그리고 아빠로 이어지는 일련의 정체성을 가지며 지금도 열심히 배우고 익히는 중이다. 자녀가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을 좀 더 깊게 들여다봄으로써 ‘아빠가 된다는 것’은 ‘나의 나 됨’을 찾아가는 또 다른 학습 과정임을.
저서로는 《나의 패턴 스위칭》(바다출판사), 《버럭 하는 남편, 묻어 두는 아내》(창해)가 있으며 현재 아내와 함께 가정과 조직을 돌보는 멤버 케어링 전문 회사 CTC(Cross The Country)를 운영하고 있다.
 
김태리
2001년 하늘의 계획하심으로 지구별에 왔다. 오리지널 디자인은 기쁨(JOY). 집에서는 주로 ‘똑센발인’으로 불린다(똑똑하고, 센스 있고, 발표력 짱, 친구들에게 인기도 짱). 인도에서 아빠와 티격태격 시간을 보내다 그만 폭풍 같은 사춘기를 슬그머니 지나쳤다. 점차 성숙한 여인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주위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변신에 능하다.
 
김이후
누나를 쫓아 2003년 지구별에 도착했다. 오리지널 디자인은 믿음(Faithful). 사람에 대한 배려심이 깊고 리더십이 강하며 배짱이 두둑할 뿐 아니라 사물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나 집에서는 주로 ‘배리배리’로 불린다. 2007년 만 3세에 6개월간 엄마, 아빠, 누나와 함께 미대륙을 횡단한 화려한 전력이 있으나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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