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는 복음이다를 펴내면서

지금 한국교회는 영적으로 바벨론포로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
세상문화와 가치에 철저히 포로가 되어 있다. 이미 90년대부터 시작된 일이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구약 예언서의 상황과 너무도 흡사하다.
7-80년대와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이 목회 현장을 지배하고 있다.
그동안 내가 몸담은 신학교에서 한국교회와 목회자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여러 해 동안 교단 목회자들을 향해 보낸 메시지를 여기에 모아서 펴낸다.

비록 졸저이나 이 글 속에는 지난 10년간 나의 현장목회 경험과, 20년간의 학문 연구 및 신학도를 가르친 경험이 농축되어 있다. 하나님이 내게 들려주신 메시지요, 이 시대 목회자들을 향한 나의 작은 외침이자 격려가 담긴 서신이다.
이 글을 쓰느라 연구실에서 기도하며 밤을 꼬박 지새운 적이 하나 두 번이 아니다.
이런 저런 핑계로 오래 동안 묵혀두었던 원고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되었다.
졸저가 이 시대 목회자들에게 작은 소망의 불씨가 되기를 소원한다.

추천사
저자서문

A. 목회 리더십과 영성의 기초
1. 목회는 복음이다
2. 목회는 소명의 거룩함에 기초한다
3. 목회는 내면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4. 목회는 하나님의 열심에 이끌리는 것이다
5. 목회는 전인적 건강을 요구한다
B. 목회 리더십과 영성의 원천
6. 목회의 생명은 자아의 죽음에서 비롯된다
7. 목회자는 사역자 이전에 구도자이다
8. 목회자는 거룩한 비전에 이끌려야 한다
9. 목회자는 거룩한 열정에 사로잡혀야 한다
10. 목회자는 거룩한 불만을 계속 간직해야 한다
C. 목회 리더십과 영성계발 (1)
11. 영성이란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다
12. 깊은 영성은 깊은 기도를 통해 샘솟는다
13. 참된 기도는 듣는 것이다
14.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형성이다
15. 시편은 기도와 영성의 보고(寶庫)이다
D. 목회 리더십과 영성계발(2)
16. 목회자는 자기영혼을 부요케 해야 한다
17. 목회자는 ‘거룩한 독서’를 수행해야 한다
18. 목회자는 말씀의 위력을 체험해야 한다
19. 목회자는 말씀목회 패러다임을 붙들어야 한다
E. 목회 리더십과 영성계발(3)
20. 깊은 영성은 어두운 밤을 지나면서 형성된다
21. 건강한 영성은 거룩한 생각을 통해 형성된다
22. 공동체 영성이 교회의 교회됨을 결정한다
F. 목회 리더십과 영성계발(4)
23. 갈등은 리더십을 단련하는 불이다
24. 목회자는 위기의 파도를 헤치며 성숙한다
25. 목회자는 리더십을 부단히 계발해야 한다
26. 목회자는 부르심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

에필로그

이 책은 목회 리더십과 영성에 대한 저자의 깊은 성찰이 깃들어 있는 매우 귀한 책이다. 만약 스스로 영적 침체에 빠졌다고 여기는 동료 목회자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분명히 ‘거룩한 불만’에 새롭게 사로잡히기 시작할 것이다.
_ 이문식 목사 (광교산울교회)

본서는 목회자에게 현장성과 영성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게 하는 책이다. 학자이면서 동시에 목회자로서의 ‘균형 감각’을 가진 저자의 내면을 책을 통해 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_ 이찬수 목사 (분당우리교회)

한국교회는 비탈길에서 미끌어지다 못해 추락하고 있다. 이와 같은 때에 목회의 본질을 제시하는 꼭 필요한 책이 출간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모든 목회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_ 김동호 목사 (높은 뜻 연합선교회 대표)

저자는 목회자로서 그리고 신학교수로서의 소양과 깊은 영성을 겸비한 분이다. 본서는 이 시대 바른 목회를 위한 실천 교과서로 모든 목회자들과 목사후보생들이 간직하고 읽어야 할 책이다.
_정주채 목사 (바른교회 아카데미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