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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내 음성이 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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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내 음성이 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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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리앤 맥코이/배응준
발행일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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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딸들을 향한
아버지의 간절한 속삭임


답답했던 마음이 뚫리는 시원한 하나님의 음성
여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음성듣기 가이드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1:38)



내 안의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라!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다섯 가지 비결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줄 때 그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상상도 못할 것이다.
듣는 기술을 키우기 위한 다섯 가지 비결을 하나님과의 관계에 적용해보자.



첫 번째는주목하는 것이다.
잠시 시간을 내어 하늘과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을 바라보라.
그곳에서 하나님은 볼 수 없지만 그분께서 무엇을 창조하셨는지, 어디에 계시는지는 알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이 그분의 비길 데 없는 걸작이라는 걸 잊지 말라.
그들의 독특한 개성을 경이롭게 여겨라.


두 번째는산만한 생각을 차단하는 것이다.
성경 말씀을 묵상하면서 당신에게서 나온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생각을 간략하게 기록하라.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에 집중하다 보면 산만해지지 않을 것이다.


세 번째는판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당신에게 새로운 것들을 가르치시며,
그분의 길에 대한 당신의 이해의 폭을 넓혀주신다.
그러니 당신의 선입견과 그릇된 사고방식을 재정비해주시도록 하나님께 겸손히 순복하라.


네 번째는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충동을 억제하는 것이다.
당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기도를 끝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


다섯 번째는신중하고 솔직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법을 배울 때 그분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울 것이다.
그리고 말씀에 순종하다 보면 그분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확신 또한 커질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가?

지금 그분이 당신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하면 하늘에서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목소리가 떠오르는가
아니면 말씀을 선포하는 선지자가 연상되는가?
다른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다 들을 수 있는데
당신만 듣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지는가?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일반적으로 하나님께서 귀에 들리는 음성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지 않으실지라도 언제나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분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법을 배우기란 쉽지 않지요.
하나님께서 우리와 대화하기를 바라시고, 우리와 여전히 함께하신다는 것을
확신시켜주기를 원하시는 때가 바로 우리가 시련과 고통을 겪는 순간입니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반응하는 법과
하나님의 약속들이 현실과 맞아떨어지지 않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와
하나님께서 능력과 사랑을 더 드러내시기 위해
당신의 고통과 괴로움을 어떻게 쓰시는지에 대해 깨우쳐줄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돌보심을 당신에게 확신시켜줄 뿐 아니라
당신의 믿음이 흔들릴 때 하나님을 굳게 붙잡으라고 도전한다.



언제 어디서든 들리는 음성

미친 듯 산다는 것
최근에 누군가가 내게 안부를 물었다. 나는 곧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사실대로 말할지 아니면 사람들이 으레 그러듯이잘 지내요, 당신은요?”라고 명랑하게 대답할지 생각하면서 잠시 뜸을 들였다.

나는 목회자의 아내로서 품위를 지키면서도 혼자만 고고한 척 한다는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싱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미친 것 같은 바다를 항해하고 있어요. 당신은 어때요?”
상대는 내 대답에 약간 당황한 듯했다. 내 표현이 고상하지 못해서일지 모른다. 하지만 미친 듯 살고 있지 않은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미친 것 같은 상황을 만나지 않고, 그런 생각과 감정을 경험하지 않으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이 책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반응하는 법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다라는 깨달음 안에서 우리가 성장한다는 것도 강조한다. 하나님은 결코 변하지 않으신다. 그분의 약속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때로 인생의 괴로움이 우리로 하여금 그 진리를 의심하게 만든다. 이 책은 그 진리를 붙잡고 하나님 놓기를 거부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엄마,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작은딸이 여섯 살때 내게 이런 질문을 했다.
엄마,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나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은 내 기도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실 때 내가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어요?”

나는 경험을 통해 알게 된 모범답안을 딸에게 말해주었다.
하나님은 네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거의 모든 것을 이미 성경에 기록해놓으셨어.”
그리고 성경을 보여주면서 사무엘이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웠는지 말해주었다. 하지만 아이는 내 대답에 만족하지 못했다. 심지어 사무엘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자신의 귀로 직접 들은 게 아니었냐고 내게 따져 물었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네가 나중에 커서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말씀하셨는지 이해하게 될 거야.”
그 후 2년쯤 지난 어느 날, 작은딸이 흥분된 목소리로 내게 소리쳤다.

엄마, 드디어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내게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알았다고요! 가인과 아벨이 서로 친하게 지내지 못했다는 창세기 말씀을 읽고 있는데 언니와 내가 바로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는 걸 알았어요. 언니와 나는 친하게 지내지 못하거든요. 하지만 나는 언니에게 잘해줘야 해요.”

놀랍게도 여덟 살짜리 아이가 말씀과 자신의 상황을 연결시키고 있었다! 이처럼 성경 말씀과 우리가 처한 환경을 연관시켜 깨달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아이에게 말해주었다.
열두 살이 되자 아이는 이런저런 문제로 괴로워하면서 우리 침실에 자주 찾아왔다.

당시 작은딸은 친구들에게 닥친 고통으로 매우 괴로워했다. 교통사고로 사촌을 잃고, 무단결석을 하고,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받은 친구들이었다.

어느 날, 딸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내게 말했다.
엄마,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틀린 말이 아니었다. 인생은 정말 힘들다. 인생은 종종 고약하고 불쾌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계시하기 위해 그런 것들까지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이 책에서 다루었다.



몰아치는 환난의 삭풍

나는 전작인 《Spiritual Warfare for Women(여성들을 위한 영적전쟁)을 쓰는 동안에 인생의 심각한 위기를 여섯 가지나 한꺼번에 경험했다. 2010, 책을 내고 싶다는 내 제안을 출판사가 받아들였다는 연락이 왔을 때 나는 라스베이거스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비행기 안에 있었다. 닷새 전 대장암 진단을 받고 일주일 동안의 휴양을 간 것이었다.

그렇게 암 진단을 받고 나서 2개월이 지난 뒤, 테네시 중부에 엄청난 집중호우가 쏟아져 우리 교회의 예배당과 교육관이 침수되었고, 피해액이 무려 27 5천 달러( 2 9천만 원)에 달했다. 그리고 한 달 뒤 열여덟 살 된 큰딸 미켈이 가출했다.

큰딸이 여동생을 데리고 저녁을 먹으러 나간 사이 큰딸의 남자친구가 딸의 짐을 옮겼다. 당시 남편과 나는 잠시 집을 비운 상태였다. 분명히 집에 두 딸이 있을 것이고, 주일 아침이 되면 교회 버스를 타고 수련회에 갈 거라고 확신하면서…. 하지만 큰딸은 교회 수련회와 기독교 대학의 장학금 제안을 외면한 채 남자친구를 따라서 집을 나섰다. 그 후 큰딸이 임신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3
개월이 지난 무렵에는 아들 티제이가전염성 단핵증’(발열과 오한을 동반하는 바이러스성 질환) 진단을 받았다. 아들은 3주간 학교에 가지 못했고, 손상된 면역 체계가 회복될 때까지 거의 일 년 동안 그 병과 싸워야 했다. 그리고 아들의 발병 한 달 후에는 남편이 눈꺼풀에 있는 피부암 악성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곧바로 3주 후에는 작은딸 칼리가다낭성 난소증후군초기 진단을 받았다. 그것은 20년 전에 내가 불임으로 고생하고 있을 때 받았던 진단과 동일했다.


이전까지 우리 가족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왔다. 그런데 내가 영적전쟁에 관한 책을 쓰기 시작한 해에 우리는 각종 질병과 천재지변과 사람의 기를 꺾어놓는 극한의 고통에 포위당했다. 그때 나는 그리스도인의 영적전쟁에는 세 가지의 전선(戰線)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 번째 전선은 사탄과 싸우는 곳이다. 그에 관한 책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은 놀라운 사실이 아니었다. 두 번째 전선은 사탄이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은 사람들과 환경에 맞서 싸우는 곳이다. 이 역시 놀라운 사실이 아니었다.

그러나 세 번째 전선은 놀라웠다. 그곳은 바로 내가 하나님과 맞붙어서 격렬하게 싸우는 곳이었다. 나는 그 싸움의 격렬함에 경악했다. 그곳에서 나는 적나라하게 내 믿음을 보게 되었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과 마주해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싸움을 통해 그분의 많은 것들을 내게 가르쳐주셨다.



하나님을 붙잡고 놓지 말라

그동안 나는 인생의 온갖 불행과 재난에 압도되어 믿음을 잃은 사람들을 수없이 많이 만났다. 그들은 인생의 환난이 자신의 믿음을 먹어치우도록 허용했고, 하나님을 붙잡기보다는 환멸과 실망 속에서 그분의 곁을 떠나는 것을 선택했다.
야곱은 인생의 가혹한 시련의 한가운데서 하나님을 붙잡았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하나님과 씨름하는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을 확보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그가 보인 본()을 우리가 그대로 따를 때 이미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그 일을 이루실 것을 확신할 수 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 1:6)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 우리는 야곱과 그의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함께 여행할 것이다. 실망스러운 상황들이 답을 알 수 없는 수많은 질문을 안고 우리에게 찾아올 때 그 질문들은 우리 마음에 강한 의심을 번식시킨다.

그리고 그 상황들이 우리를 하나님과 씨름하는 곳으로 데려간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씨름을 통해 우리는 엄청난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고, 자신이 마주한 현실과도 일치하지 않았을 때 하나님을 붙잡고 씨름했다.


1
부에서는 하나님의 약속을 우리 마음속의 그림과 나란히 정렬시키는 법과 신실하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울 것이다.


2
부에서는그때 하나님께서는 어디에 계셨을까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요셉이 구덩이에 던져지고, 히스기야 왕이 선한 삶을 살고 있으며,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의 풍랑에 휩쓸렸을 때 하나님께서는 대체 어디에 계셨을까? 우리는 성경의 몇 가지 주요한 이야기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하나님께서 언제 어디서든지 우리의 삶에 임하신다는 것을 배울 것이다. 우리가 구덩이에 던져지든, 옳은 길을 가고 있든, 산더미 같은 파도에 휩쓸리든 하나님은 그곳에 함께 계신다.


3
부에서는 내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진솔한 삶을 통해 실망스러운 상황과 울부짖음이 그들을 얼마나 성장시켰는지에 대해 볼 것이다. 하나님은 종종 우리를 인생의 암담하고 달갑잖은 상황으로 데려가 선입견과 제한된 믿음 너머로 발돋움하라고 밀어붙이신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배우는 것과 그런 장소에 이르는 것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능력과 사랑을 어느 때보다 더 분명하게 깨우쳐주시기 위해미친 것 같은우리의 삶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4
부는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새로운 일들을 기대하며 살라는 격려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친밀하게 사귀면서 살아갈 때 우리를 지켜보는 세상에 그리스도를 전하는 증인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하나님과 우리 자신에게 정직해지는 것에 관한 내용이다. 사탄이 우리를 해치기 위해 의도한 것들을 하나님께 모두 맡김으로써 원수를 대적하는 것과 나를 더 가까이 끌어당기어 하나님에 관해 더 잘 알도록 하시는 그분께 나를 드림으로 믿음의 원수를 물리치는 것에 관해 말한다.


또한 우리 인생의 무대에 드리워진 커튼을 활짝 열어젖히고, 우리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완벽한 사랑과 강력한 임재를 보이라고 주신 소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당신은 정말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하는가? 당신 삶의 소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삼켜버리고 있는가? 하나님의 축복을 꼭 받기를 원하는가? 하나님을 꽉 붙잡으려는 마음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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