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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성도교회밖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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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성도교회밖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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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양희송
발행일 2014-11-17
출판사 포이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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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가 직면한 최대 현실,
100만 성도의 교회 이탈 현상에 대한 냉철한 분석,
그리고 다음 세대의 기독교를 위한 담대한 제안


교회에 ‘안 나가’는 ‘가나안 성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누구이며, 왜 교회 밖으로 나가는 선택을 했는가? 복음주의운동가인 청어람아카데미의 양희송 대표가 신뢰할 만한 데이터와 인터뷰, 신학적, 사회학적 성찰을 통해 가나안 성도 현상의 실상을 그려내고, 더 넓고 깊은 교회론을 위한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 비판과 부정에 그치지 않고 대안을 찾는 이들을 위한 든든한 가이드북!

*가나안 성도: ‘교회에 나가지 않는 그리스도인’을 뜻하는 말. ‘안 나가’를 뒤집어 나온 ‘가나안’이란 단어에 ‘성도’를 붙여, 오늘날 제도 밖에서 신앙을 찾고 있는 일군의 그리스도인을 가리킨다.

‘교회에 나가지 않는 그리스도인’을 일컬어 ‘가나안 성도’라고 한다. ‘안 나가’를 뒤집어 나온 ‘가나안’이란 단어에 ‘성도’를 붙여 만든 풍자적인 용어가 이제는 하나의 사회적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로 굳어져가고 있다. 그 수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2013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밝힌 사람들 가운데 10% 정도가 교회에 출석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는데, 여기에서 가나안 성도의 수를 대략 100만 명으로 추산할 수 있다. 게다가 매년 개신교 주요 교단에서 발표하는 재적교인의 수가 급감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가나안 성도는 지금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청어람아카데미 양희송 대표의 《가나안 성도, 교회 밖 신앙》은 이렇게 한국 교회에서 부인할 수 없는 흐름으로 자리 잡은 가나안 성도 현상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는 책이다. 가나안 성도 현상에 관해서는 그동안 몇 편의 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다. 특히 2013년 4월,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의 조성돈, 정재영 교수 연구팀이 가나안 성도 300여 명을 설문조사하고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가나안 성도의 구체적인 상을 그려내어 한국 교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킨 것이 대표적이다. 양희송 대표 역시 일찌감치 가나안 현상에 주목하고서 가나안 성도 관련 담론의 형성과 유통에 직접적으로 관여해왔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는 선행 연구들과 저자 자신의 이론적 탐구, 우리보다 앞서 가나안 현상을 경험한 영국과 미국의 사례, 그리고 실제 저자 자신이 만난 수많은 가나안 성도들의 목소리를 담아 가나안 성도에 관한 신뢰할 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가나안 성도는 누구이며 왜 교회를 떠났는지, 이들을 탄생시킨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은 무엇인지, 아울러 이들의 존재가 한국 교회에 던지는 물음은 무엇이며, 이들이 찾아가는 대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하나씩 짚어간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교회란 무엇이며 어떻게 교회론의 확장과 심화가 가능할 것인지를 탐구한다.

왜 이 책이 나와야 했는가?
오랜 시간을 복음주의 운동가로 지내온 저자는 2012년 말에 펴낸 책 《다시, 프로테스탄트》에서 지난 30년간 한국 교회를 지배해온 패러다임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주목해야 할 현상으로 ‘가나안 현상’을 지목했는데,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파고들어 저자 나름의 입장을 제시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사실 저자는 이 주제를 10년 이상 마음속에 품고 고심해오면서 많은 가나안 성도들을 만났다. 이를 통해 가나안 성도들이 교회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떠도는 주변인, 경계인, 혹은 부적응자라는 통념은 현실과 사뭇 다르며, 이 현상이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가나안 성도 현상은 한국 교회의 모순과 갈등이 빚어내는 가장 적나라한 현상이며, 이를 제대로 직면하지 않고서 대체 어떤 대안 모색이 가능할 것인지 되묻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가나안 성도들의 입에서 나온 충격적인 이야기들과 단도직입적 질문을 들려주면서 한국 교회의 현실을 재평가하도록 하는데, 이 물음들은 끊임없이 ‘교회’ 자체에 대해 물음으로 귀결된다.

가나안 성도는 누구인가?
가나안 성도는 입맛에 맞는 교회를 찾아 떠도는 ‘교회 쇼핑족’이나 교회의 분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교회를 떠난 ‘영적 난민’, 혹은 머리 크고 교만한 ‘영적 엘리트주의자’ 또는 ‘영성소비자’, 좋게 보아야 ‘잃어버린 양’으로 여겨지곤 한다(3장). 그래서 목회자와 리더들은 이들이 속히 교회생활에 복귀하기를 기도하면서 권면한다. 물론 이런 유형의 가나안 성도들도 있겠지만, 저자는 가나안 성도들을 만나면서 예상 외로 많은 이들이 교회 밖에서 신앙을 잘 유지하면서 나름의 건강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기존의 교회 공동체를 대신하는 교회 밖의 모임에 참여하면서 오히려 기존의 교회에서보다 더 풍성한 공동체성을 경험하는가 하면, 신학 책을 찾아 읽거나 강의를 찾아 들으면서 교회에서 충족할 수 없었던 지적 허기를 채우기도 했다. 교회 생활이 아닌 다른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면서 더 큰 만족을 누리는 이들도 있었다. 오히려 교회 밖으로 나감으로 인해서 기존 교회의 문제점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넘어설 수 있는 의미 있는 실험을 시도할 수 있었다. 때문에 저자는 가나안 성도들을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말 것을 주문한다.

이들은 오늘날의 한국 교회가 앓고 있는 질병으로 생겨난 증상일 수도 있지만, 이런 질병에 대항하며 항체를 형성해나가는 대표적 사례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교회로부터 이탈하는 모든 행동과 경우가 다 정당화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 교회로부터의 탈출이 ‘하나님나라’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과감히 내딛는 것이라면” 이들의 몸짓은 하나님나라를 구하는 “제도권 내의 숱한 목회자들과 그리스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지, 절망의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168쪽).

교회란 무엇인가?
가나안 성도 현상이 제기하는 핵심적인 문제들은 교회론의 문제로 수렴된다. 사실 한국 교회에는 제대로 된 교회론이 없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신학교에서도 개론적인 교회론을 간단히 가르친 후에는, 현직 목회자들의 목회기술을 무비판적으로 나열하는 것으로 목회론과 교회론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으며, 교회론이 교회성장의 기술로 전락하는 일이 다반사다.

한국 교회가 가나안 성도의 출현을 곤혹스러워하거나 애써 무시하려 하는 것은, 바로 이 같은 교회론의 빈곤에서 비롯되는 것이기도 하다. 때문에 저자는 ‘교회’ 개념이 애초에 성경에서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고 어떤 역사적 변화를 겪었는지를 검토하면서,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가나안 성도, 그리고 최근 등장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교회들은 교회 개념의 심화 및 확장을 요청한다.

이 책에서 제기한 물음들이 교회론에 대한 더 깊은 논의와 신학적 성찰로 이어질 때 한국 교회는 다음 세대의 기독교를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저에게 왜 떠났는지를 많이 묻습니다. 그런데 제 질문은 이겁니다. ‘당신들은 왜 아직 남아 있습니까?’ 제가 떠난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이 거기에 여전히 남아 있는 이유가 정말 궁금합니다. 교회를 개혁하기 위해서 남아 있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관성으로 남아 있는 건가요? 저에게 설득력 있는 대답을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질문할 사람과 대답할 사람이 바뀌어 있다고 생각해요. 안 그런가요?“
_33-34쪽

이들은 여전히 대답 없는 질문을 가슴에 안고 있고, 그런 질문들은 쓸데없는 호기심이 아니라 오늘날 기독교 신앙을 고민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물음인 경우가 많다. 다만 교회가 그런 질문을 듣지 않거나 대답해주지 못하기에 더 이상 교회와 제도권 기독교에서 적절한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지 않는 것이다. 이들을 위해서는 교회 바깥에 신앙을 유지,발전시켜줄 자원들이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를 찾아보거나, 그런 장을 열어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나는 가나안 성도 현상이 현재의 한국 개신교에 던져줄 수 있는 긍정적 자극과 기여가 적지 않다고 본다. 우리는 작동하지 않는 전통과 정통을 붙잡고 ‘공동체’를 말하면서, 사실상은 ‘집단주의’를 조장하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된 공동체는 집단 의존적 개인들이 많이 모인 곳이 아니라, 자립적 개인들이 함께 모여서 상호의존을 경험할 때 가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가 제공해주는 것이 그의 신앙적 자원의 전부일 수가 없다. 한국의 개신교 사회 전반으로부터 자신에게 필요한 영적 자원들을 끌어 쓸 수 있어야 하고, 이것이 자유롭게 유통되는 구조가 필요하다. _52쪽

교회의 많은 이들이 원인 규명이나 진실 회복에는 관심이 없고, 이 불편한 갈등 상황을 한시라도 빨리 봉합하는 것이 능사라고 생각한다. 가나안 성도들은 그런 곳으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 갈등으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 집단은 똑같은 잘못을 똑같이 반복하고도 전혀 반성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_62-63쪽

사람들은 교회를 떠나면서 비로소 교회는 대체 어떤 곳인가에 대해 묻기 시작한다. 평소 무심히 넘기던 ‘교회의 본질’이며, ‘교회의 사명’ 같은 말들을 되새겨보게 된다. _99쪽

‘교회론〓목회론’이 아니다. 교회론은 목회론보다 더 크다. 그러나 많은 경우 우리가 접하는 교회론은 목회자가 자신의 개별적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인 경우가 많다. 이런 삶의 지혜를 무시할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목회자의 관점만으로 교회론을 구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성도론’은 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성도들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교회를 이루고, 어떤 자의식을 갖고 하나님나라를 섬겨야 할까? _108쪽

가나안 성도는 21세기 한국 교회가 만난 성도들의 교회 이탈 현상의 한 국면이다. 그러나 그것은 우발적이거나 돌출적인 행위가 아니라 긴 역사와 넓은 맥락에서 제대로 검토되어야 할 현상이란 점을 지적하고 싶었다. 교회 안에 있는 이들에게는 교회에 대한 가장 위협적이거나 배타적인 행위로 비칠 ‘교회 바깥으로 나아가는 행위’가 어떤 면에서 지금 한국 교회를 향한 가장 명료한 경고음이 될 수 있는지, 아울러 어떻게 그 안에 희망의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는지를 읽어내는 일 없이는 한국 교회의 몰락은 피할 길이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_186-187쪽
머리말

제1부 가나안의 현상학
1 나는 가나안 성도입니다
2 100만 가나안 성도의 시대
3 이것은 가나안 성도가 아니다

제2부 가나안의 사회학
4 그들이 떠나는 이유
5 대안은 왜 오지 않는가?
6 성인용 기독교가 필요하다

제3부 가나안의 신학
7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
8 에클레시아의 재구성
9 진격의 가나안

맺는말


착한 청년들이 고통스러운 얼굴로 섬기는 교회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때, 나는 그렇게 대답하곤 한다. “먼저 교회인지 아닌지부터 잘 판단해보세요. 교회 건물과 목사와 예배가 있다고 해서 교회는 아니니까요. 문제가 있는 교회라면 함께 그 문제를 개혁하기 위해 최선의 행동을 해야죠. 그러나 만일 교회가 아니라면, 교회의 모양을 한 상점일 뿐이라면 고민이나 망설임은 오히려 내 신앙적 양심과 하느님을 배신하는 일일 수 있습니다.” ‘가나안 성도’의 출현은 순종적이기만 하던 한국 개신교 신도들이 드디어 ‘교회란 무엇인가’ 질문하기 시작했음을 뜻한다. 중요한 건 그 질문과 다양한 노력들이 단지 기존 교회를 비판하고 부정하는 데 소모되지 않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든든한 가이드북이다.
_김규항(〈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제 성향 때문인지 주제의 익숙함 때문인지 언제부턴가 교회현상을 분석하는 책은 잘 안 보게 되더군요. 사역과 밥벌이, 일상의 책무에 쫓기다 보면 기독교 2천 년 영성의 보화만 챙겨 읽기에도 바듯한 인생이니까요. 솔직히 양희송 대표의 책이라 ‘의리’에서 읽었습니다. 근데 확실히 다르네요. 쉬우면서 깊고, 헤치다가 모으고, 까발리고 싸매줍니다.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기꺼운 일독을 권합니다.
_박총(도심형 재속재가수도원 ‘신비와저항’ 수사)

고장 난 내비게이션을 반신반의하며 운전하다 드디어 지도 한 장을 구한 기분이다. 교회를 섬기지도 떠나지도 못한 채 헤매던 가나안 신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 지도라면 양자택일이든 아니면 제3의 길이든 내 길을 찾아 나설 수 있을 듯하다. 위로와 용기가 되는 책. 가슴으로 부딪쳐나가지 않았으면 그릴 수 없었던 지도임을 알기에 새삼 고마움을 느낀다.
_변상욱(CBS 대기자)

교회가 위기 속에 있는 지금, 가나안 성도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최소한 5-10년 내에, 짓밟혀진 교회를 향한 절박한 갈망에 대답할 ‘피난처 교회들’의 흐름이 나타나야 한다. 교권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소유를 추구하지 않되 가진 소유를 내부가 아닌 세상에 다 내어주며 사회와 소통하는, 무엇보다 목회자 의존성을 탈피하여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의존하는 교회들. 양희송 대표의 글은 그런 가능성과 도전을 촉발하는 온갖 통찰로 가득 차 있다. 새로운 교회를 위한 좋은 이론적 기반이 될 것 같아 반갑다.
_송인수(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한국 교회 안에도 이제 ‘예수를 따르기 위해 교회를 떠난다leaving church to follow Jesus’는 서구 교회의 모토가 현실로 다가와 있습니다. 본서의 저자 양희송 대표는 한국 교회의 가나안 현상을 매우 광범위하게 분석하여 한국 교회 앞에 문제의 화두를 던집니다. 본서가 결론짓는 논의는 시작 단계이기에 대안으로서의 목적지라고 말할 수 없고 보다 폭넓은 의견 개진이 필요하다는 점은 저자가 본서를 기록한 의도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앞에 닥친 부정할 수 없는 현상에 대한 진지한 반성을 앞에 두고 한국 교회는 그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_송태근(삼일교회 담임목사)

저자는 100만 가나안 성도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합니다. 크리스천인데 교회를 ‘안 나가’는 성도들의 증가를 걱정하는 말입니다. 이제 그 말은 걱정이 아닌 현실이라는 데 더 큰 걱정이 앞섭니다. 우선 양희송 대표가 문제 제기로 우리를 일깨운 것을 감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 늦기 전에 이런 문제의 제기로 문제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 제기를 계기로 기대하고픈 거룩한 욕심이 있습니다. 그것은 본격적인 한국 교회의 구원론과 교회론의 성찰과 반성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부흥의 축복만을 안이하게 누려왔습니다. 큰 노력이 없어도 우리는 교인들이 더해지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이 은혜는 더 이상 현실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의식을 일깨운 성도들이 전통적 교회당이 아니어도 예배할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거기다가 한국 교회 안에서 터져나온 부작용이 그들에게 용기(?)를 주었습니다. 왜 꼭 교회의 불의(?)를 눈감고 예배당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만 하는가? 왜 별로 상식적이지도 지성적이지도 못한 설교를 인내해야 하는가? 이런 질문들이 가나안 교회의 부흥(?)의 배경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질문들은 언제나 있어왔던 은폐된 물음이기도 합니다. 이제 이 책으로 가나안 성도의 현상이 공론화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논의의 진지한 결론이 한국 교회의 갱신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목회에 관심 있는 모든 목회자들과 새 시대를 견인하는 선교적 통찰력을 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다시 한 번 그리스도의 몸의 의미가 되새겨지는 은혜를 나누고 싶습니다.
_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목사)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성도’가 1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현실에서, 기독교 활동가인 양희송 대표가 이들에 대해 진단하고 나름의 대안을 내놓은 것은 매우 기쁘고 환영할 일이다. 한국 교회의 문제가 농축되어 표출된 가나안 성도에 대한 대안을 찾는 것이 곧 한국 교회의 어두운 현실에 대한 대안을 찾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길을 잃은 한국 교회를 안내할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것이다.
_정재영(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젊은 복음주의 운동가 양희송의 말에는 상투적인 표현이나 뻔한 내용이 없다. 나는 이 책에서 그가 내어놓는 분석과 전망, 그가 제시하는 대안에 깊이 동감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 특히 가나안 성도들이 그려갈 미래, 그들이 한국 교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점들에 대해서는 한국 교회가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서글프게도, 여러 가지 면에서 지금의 한국 교회는 세월호와 비슷하다. 안이하고 무책임한 승무원들이 가만히 있으라는 말만 되풀이 하는 사이, 사태를 파악한 승객들은 배에서 탈출하는데, 가나안 성도의 상당수가 바로 이들이다. 그렇다면 가나안 성도들에게 어서 돌아오라고 소리 지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서둘러 배를 되세우거나, 아니면 구명보트를 내려 함께 탈출해 살 길을 모색해야 한다. 양희송의 이 책은 배에 남아 있는 사람과 배를 떠난 이들 모두에게 유용하다. 사뭇 논쟁적인 주장을 담은 이 책이 한국 교회에 논쟁다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문제를 문제로 보기 시작하는 것, 그게 희망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_한완상(전 통일부총리)

청어람아카데미 대표. 복음주의 운동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브리스톨의 트리니티 칼리지(BA)와 런던 신학교(MA)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복음과상황〉 편집장 및 편집위원장을 지냈고, 한동대학교에서 7년간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쳤다. 다양한 기독교 및 일반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랍 벨에서 존 스토트까지, 톰 라이트에서 유진 피터슨까지 복음주의 운동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개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2005년부터 한국 교회와 사회의 다음 세대를 위한 인재발전소 청어람아카데미의 대표 기획자로 있으면서 인문학, 정치사회,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500회가 넘는 대중강좌를 기획, 운영해왔다. 2011년에는 CBS TV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공동으로 기획했다. 2012년에 《묻고 답하다》(공저)와 《다시, 프로테스탄트》를 잇따라 펴내며 한국 교회가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분석, 제안해 반향을 일으켰다. 좌우명은 “노는 게 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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