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의 저자 홍성건

존경받는 성품과 깊이 있는 영향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지역과 나라를 변화시키는 영성이란 어떤 것인가?
개인의 자리에서 나라와 열방으로 영향력의 지경을 넓히는 비결은 무엇인가?

한국 예수전도단의 홍성건 목사의 신간인 이 책은, 교회와 기독 공동체를 넘어 사회의 모든 영역 속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그리스도인을 일으키자는 예수전도단의 훈련 철학과 비전의 집대성이다.

「섬기며 다스리는 사람」의 출발점은 바벨론 제국에 던져진 예레미야의 예언.
ꡒ내가 타국인을 바벨론에 보내어 키질하여 그 땅을 비게 하리라ꡓ(렘 51:2)
그의 예언은 이루어졌고, 바벨론은 타국인의 손에 순식간에 멸망해버렸다. 다른 문화, 다른 가치관, 다른 삶의 목적을 가진 타국인에 의해 당시의 초강대국 바벨론이 무너진 것이다.
지금도 하나님은 동일한 일 가운데 우리를 부르신다. 세상에서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에일리언(?)’을 찾고 계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회복을 담은 전반부에 이어 저자는 실제적인 영향력을 갖기 위한 준비사항들을 제시한다. 특히ꡐ섬김의 능력ꡑ과 ꡐ다스림의 권위ꡑ가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사역 능력(또는 업무 수행 능력)과 성품의 두 가지 영역에서의 훈련, 그리고 정규(formal)비정규(informal)무형의(nonformal) 세 가지 형태의 훈련에 대한 분석은 실로 탁월하다.

2003년 2월에 그동안 섬겨오던 한국 예수전도단 대표직에서 국제 예수전도단 동아시아 지역 책임자와 제주 열방 대학 책임자로 영향력의 지경을 넓히게 된 홍성건 목사에게, 이 책은 Nation-Changer들을 나라와 열방으로 파송하는 일에 집중하려는 그의 첫 걸음이기도 하다.
「섬기며 다스리는 사람」은 명제만으로 삶을 이끌어낼 수 없는 한계에 부딪힌 오늘날의 기독교 메시지 사역과 훈련 사역에 마음을 시원케 하는 생수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