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민 목사의 <기다림은 길을 엽니다>는 이 가을에 우리 모두에게 ‘기다림의 신비’를 가르쳐준다. 저자의 깊은 묵상이 담긴 책이라서 우리를 주님 앞에 잠잠히 머무르도록 도울 것이다. 기다림은 하나님의 성품이며 하나님의 본성이기에 우리는 기다림을 배우고 훈련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즉 기다림은 훈련을 통해 형성되는 제2의 천성이고, 그 유익이 크기에 반드시 배워야 하는 성품이라고 강조한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기다림은 아주 중요하다. 기다림이 바로 믿음이기 때문이다. 믿음 안에는 이미 소망이 있고, 이 소망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바로 기다림이다. 우리는 이 믿음을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굳게 지켜나가야 한다. 하나님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은 다르기에 때론 하나님이 우리를 오래 기다리게 만드시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정확하시다. 기다림을 통해 연단하시고, 전체를 보게 하시며,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이끄신다. 그러나 기다림은 결코 쉽지 않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어두운 상황에서 마냥 기다린다는 것은 엄청난 고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심을 신뢰한다면 어두움도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마치 어두운 어머니의 자궁에서 놀라운 생명의 신비가 일어나는 것처럼 말이다.
또한 기다림은 우리의 영적근육을 강화시켜주기에 결코 낭비가 아니다. 기다림을 통해 주님께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되어 어떤 환경에서도 요동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기다리는 동안 기도하며 준비해야 하고, 일상의 삶에 충실하면서 실력을 쌓아 간다면 마침내 카이로스의 시간에 하나님은 반드시 길을 여신다고 말한다.
지금, 고난의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면 기다림의 묵상은 더욱 유익할 것이다. 기다림의 신비를 배우며 기다림의 영성을 훈련한다면 우리의 내면은 고요한 중에 하나님을 기다리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리뷰
기다림은 배우는 것입니다. 저절로 터득할 수 없습니다. 기다림은 하나님의 본성이며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그래서 기다림은 훈련을 통해 거룩한 습관으로 형성해야 할 유익한 성품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기다림은 아주 중요합니다. 기다림이 바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믿음 안에는 소망이 있고, 이 소망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바로 기다림입니다. 우리는 이 믿음을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굳게 지켜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은 다릅니다. 그래서 때론 하나님이 우리를 오래 기다리게 만드시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정확하십니다. 기다림을 통해 연단하시고 전체를 보게 하시며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이끄십니다. 조급함을 경계하십시오.
모든 기다림의 과정에서 오직 잠잠히 주님만을 바라며 믿음으로 한걸음을 내딛으십시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으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십시오. 하나님은 그분의 때에, 그분의 약속을 당신의 인생 가운데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마침내, 길이 열릴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